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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 서을…'거물 vs 신인' 대결

등록 2016.04.01 21:10 / 수정 2016.04.0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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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광주 서을입니다. 국민의당 공동대표인 천정배 후보와 문재인 전 대표의 영입 1호 더불어 민주당 양향자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백대우 기자, 거물 대 신인의 대결인데, 현지 판세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서구에 위치한 광주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광주 서을 선거는 "야당에 회초리를 들자", "호남정치를 복원하자"는 국민의당 천정배 후보와 "새누리당 2중대를 심판하자", "제1 야당을 강화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의 맞대결이 뜨겁습니다.

천정배 / 국민의당 후보
“야권의 친문세력은 수권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첫째는 국가비전을 상실했고, 또 극심한 폐쇄성 패권주의 때문에 확장력을 상실했죠.”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후보
“예 맞습니다. 새누리당 2중대를 만드는 것이고요. 더불어민주당 양향자를 선택하시는 것이 바로 야권 통합, 정권 교체입니다.”

천 후보는 삼성전자에서 3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양향자 후보의 공약은 대통령도 지키기 힘든 약속이라고 했고, 양 후보는 천 후보의 호남 뉴DJ 등용 약속은 결국 허구였다며 서로의 대표공약을 깎아내리기도 합니다.

1년 전 보궐선거에선 천 후보가 52.4%를 얻어 29.8%에 그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를 22.6%P 차이로 꺾었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천 후보가 여전히 유리한 듯 보이지만

이은희 / 광주 서구 쌍촌동
“암만해도 양향자는 아직 신인이고 또 알려지지 않았잖아요. 난 처음들었어요. 양향자는···”

더민주에 대한 향수도 상당합니다.

박영미 / 광주 서구 화정4동
“그래도 미워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를 다시 한번만 밀어주자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무소속 김하중 후보를 비롯해 새누리당 김연욱 정의당 강은미 민중연합당 고기담 후보 득표율도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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