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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 대통령 "빠짐없이 투표해 일하는 국회 만들어야"…野 "최악의 선거개입"

등록 2016.04.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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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총선 하루 전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 회의에서 빠짐 없이 투표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이 역대 최악의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경제 여건을 극복하려면 국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리 기업들이 생으로 고생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는 새로운 국회가 탄생해야만 합니다."

"여기서 무너지면 나라 빚만 늘어나 결국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빠짐 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서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마음과 몸이 무겁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점점 많아졌다"면서 20대 국회는 몸과 마음을 던지는 진정한 민의의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야당은 '최악의 선거 개입'이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김성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노골적인 선거개입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부를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김희경 / 국민의당 대변인
"대통령은 총선이 아니라 민생경제 회복 등 국정운영에 전념하기 바랍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 인근 투표소에서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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