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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진석 "내일 중진연석회의…당 지도부 구성 논의"

등록 2016.05.19 20:51 / 수정 2016.05.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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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내일 4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논의합니다. 친박 일부에선 정진석 원내대표의 비대위 구성 권한을 박탈하려는 움직임도 엿보입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주에서 상경해 하루 만에 당무에 복귀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내일 4선 이상 중진들과 만나, 무산된 비대위와 혁신위 구성을 다시 논의합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중진연석회의 하기로 했으니까 말씀 좀 들어봐야죠"

친박계는 "결자해지"를 언급하며 이혜훈, 김영우 의원 등을 제외하는 등 비대위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중진회담 통해서 원만히 이 사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박'이자 법적인 대표권한대행인 원유철 전 원내대표는 "짐을 덜어주겠다"며 정진석 원내대표에게서 비대위 구성 권한을 되찾아오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비박계는 "비대위 원안 고수"로 맞섭니다.

김영우 / 새누리당 의원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들어 놓고 흔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고 김용태 의원을 혁신위원장에 내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중진연석회의가 새누리당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지만, 김무성,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계파 수장들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표류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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