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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 포커스] 비박계 일부-안철수 연대설 '솔솔'

등록 2016.05.19 20:53 / 수정 2016.05.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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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내의 친박 비박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정계개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박계 일부가 탈당해 국민의당과 손잡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됩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을 떠나있는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국민의당 의원들과 반갑게 손을 잡습니다.

또다른 탈당 인사인 주호영 의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함께 환담을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일부 비박계 의원들 사이에선 "친박이 패권주의를 버리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찾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비박과 PK, 국민의당이 함께 중도신당을 창당하거나 영호남 연대를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합리적 보수주의 성향의 인사는 받겠다"고 했습니다. 새누리당과 연대는 않겠지만 비박 인사들이 탈당하면 손을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안철수
"처음 정당을 만들 때부터 우리들은 개혁적인 보수, 그리고 합리적인 진보가 함께 우리 사회 합리적 개혁해야한다고 했다"

연말쯤 양측간 연대가 가시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 탈당하겠다는 비박계 의원은 아직 없습니다.

설사 탈당한다 하더라도 국민의당으로 가기 보다는 먼저 독자 세력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민의당도 섣불리 연대론을 꺼냈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측 모두 당분간은 신중한 태도를 취할 공산이 큽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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