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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 포커스] 정계개편 열쇠 쥔 손학규·정의화 창당 시사

등록 2016.05.19 20:59 / 수정 2016.05.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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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 후면 임기를 마치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정계 개편을 주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창당까지 언급한 겁니다. 정계를 은퇴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일본을 방문중인데, '미래 지향적인 새판'을 이틀 연속 언급했습니다.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는 10월쯤 결단을 내리겠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정의화 / 국회의장
"정치를 바로잡게 여러가지 조언도 하고 자극도 하고 그러한 정치조직 또는 정당일 수도 있다."

새누리당 내 비박과 PK 인사들을 규합해 정계개편에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일본 게이오대 강연에서 "국민은 분노와 좌절 속에 정치의 새 판을 짜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틀 연속 '새판짜기'라는 말로 정계개편 필요성을 언급한 겁니다.

손학규 / 전 민주당 대표 (어제)
"국민들은 분노와 좌절 속에 미래지향적인 정치의 새판을 짜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도 "내년 대선 전에는 어렵겠지만, 이원집정제든 내각제든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전 대표와 정의화 의장은 어제 5.18 기념식에서 만나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정의화 / 국회의장
"강진 놀러가려고 했는데..."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손 전 대표가 기왕이면 국민의당에 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손 전 대표의 정치 일선 복귀와 정 의장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적인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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