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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혁신형 비대위' 가닥…정진석의 선택은?

등록 2016.05.20 21:05 / 수정 2016.05.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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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난파선 같은 모습 보이는 새누리당 소식 좀 알아보겠습니다. 새누리당의 중진들은 오늘 회의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직 하느냐로 여전히 갈등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이들에겐 국민의 시선보다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렇게 중요한 모양입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계파 수장이 불참한 새누리당 중진 연석회의는 무기력했습니다.

비대위에 혁신의 권한을 주는 '혁신형 비대위' 구성에는 의견을 모았지만, 정작 문제의 핵심인 비대위원장을 누구로 할지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홍문종 / 새누리당 의원
"원내대표와 분리, 이런 문제를 하나도 결정한 게 없어요."

친박계는 비대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하자고는 제안했지만, 정진석 원내대표는 "내가 못 맡을 이유가 뭐냐"며 버텼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고민해 봐야지. 심사숙고해야지."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직하느냐 여부는 비대위에 이혜훈, 김세연 의원 등을 포함하느냐와 직결됩니다.

새누리당의 갈등이 심해져 외부인사 영입은 한층 힘들어졌습니다.정 원내대표는 주말까지 갈등을 봉합하는 묘수찾기 노력을 한 뒤 다음주 당선인총회를 열어 승인을 받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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