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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영방송, 정권 시녀방송으로 전락…野 '지배구조 최우선 해결'"

등록 2016.05.25 21:29 / 수정 2016.05.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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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세 야당의 의석을 합치면 167석입니다. 압도적 다수의 세 야당이 20대 국회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공동으로 밝혔습니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MBC 등 공영방송에 대한 문제제기가 국회에서 거셀 전망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에서 열린 공영언론 지배구조 개선 토론회에 야 3당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해 공영방송 개혁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더민주는 공영방송 특위를 만들어 20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권의 시녀방송으로 전락했다는 자조섞인 비난을 면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방송관계자 모두가 한번 반성할 대목입니다."

MBC에 대해선 현행 9명인 방문진 이사를 13명으로 늘리고 중요 의사결정은 과반 찬성이 아니라 2/3 찬성으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사장을 선임할 때는 지금처럼 방문진 추천-방통위 임명이 아니라, 사장추천위원회가 복수 추천을 하고 방문진이 1명을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바꾸자고 했습니다.

MBC 기자 출신인 더민주 노웅래 의원이 미방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같은 MBC 출신인 김성수 당선인도 미방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민의당에선 신용현, 김경진 당선인이 미방위원에 들어가 공영방송 개편 작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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