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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관진 "중국 간섭, 바른 처세 아냐"…운영위 사드 논란

등록 2016.07.13 20:07 / 수정 2016.07.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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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중국이 사드 배치에 간섭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중국을 비판했습니다. 또 북핵 위협이 없어지면 사드는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사드는 '제3국 안보이익을 해치지 않는 자위적 조치'일 뿐이라며, 중국이 간섭하는 건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

김관진 / 국가안보실장
"자위적 조치에 대해 간섭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핵 위협이 사라지면 사드는 불필요해진다고도 말했습니다.

김관진 / 국가안보실장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없어지면 사드는 불필요해집니다."

중국의 사드 배치 반대에 굴하지 않고, 대신 사드를 중국이 북한 압박에 나서도록 하는 수단으로 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북핵 위협에 대처하려면 사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김성원 / 새누리당 의원
"사드의 필요성은 국민 누구나 공감하고 있지 않습니까?"

야당 의원들은 불필요한 외교 마찰과 국론 분열을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 이해와 공감, 그리고 또 야당의 이해와 공감을 구하는 그러한 노력들을 정부가 사전에 충분히 했느냐…."

김관진 실장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국회의 비준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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