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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 대통령 "탈북민은 통일의 시험장…수용 체계 갖춰야"

등록 2016.10.11 20:00 / 수정 2016.10.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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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탈북민을 수용할 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국군의 날 행사에서 북한 주민에게 "언제든 오라"고 했던 것의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고 통일의 시험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 주민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체계와 역량을 조속히 갖춰 나가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며 김정은과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이 북 도발을 초래했다는 야권의 비판에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고 있다거나 선전포고 운운하는 등은 현재 북핵 문제를 풀어가는데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사실과도 다른 왜곡입니다."

"대화로 핵을 포기시킬 수 있었다면 벌써 얼마든지 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철도노조와 현대차 노조의 파업도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높은 임금을 받는 일부 대기업 노조가 임금을 더 올려달라고 장기간 파업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이기적인 행태입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에 대해선 "우리 사회 청렴도를 높일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해 달라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부정 청탁 방지라는 취지에 맞게 법 이름을 '김영란법'이 아니라 '청탁 금지법'으로 써달라고 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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