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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백남기투쟁본부에 이적단체 참여"… 野 "또 색깔론"

등록 2016.10.11 20:15 / 수정 2016.10.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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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격시위 도중 물대포에 맞아 쓰러졌던 백남기 씨가 사망한 후 투쟁본부가 만들어졌습니다. 백남기 투쟁본부로 불리는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 단체의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이적 단체가 개입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인데, 야당은 '공안 몰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적단체까지 참여하고 있는 이른바 백남기 투쟁본부는 즉각 해체되어야 합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백남기 투쟁본부의 해체를 요구한 이유로 좌파의 전문시위꾼들의 개입을 들었습니다.

대법원에서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범민련' 남측본부 인사 등이 정부와 충돌을 부추기고 있다는 겁니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도 백남기 투쟁본부가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불법 시위 중 사망한 백남기씨 천막은 국가 공권력의 추락이 빚어낸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

전경으로 군 복무를 한 정 원내대표는 불법.폭력시위 근절을 강조해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원내대표가 공안몰이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청와대 출장소 부소장 역할도 모자라서 이제는 대통령의 돌격대로 나설 셈인가"

그러나 범민련 등의 개입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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