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대통령 지지자도 10대들도 모여 "하야하라" 한 목소리

등록 2016.11.05 19:23 / 수정 2016.11.05 19:2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번 집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자부터, 10대 어린 학생들까지 한 목소리로 대통령 하야를 외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집회입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 전체에 촛불이 넘실댑니다. 곳곳에서 박 대통령 하야 구호를 외칩니다. 

"하야하라! 하야하라!"

종로 일대는 남녀노소 행진하는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광화문 일대엔 점심 시간부터 교복을 입은 10대 중고등학생까지 모였습니다. 

"중고생이 명령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시민들도 서울과 지방 등 전국 곳곳에서 올라왔습니다.

백정구 / 강원도 춘천
"박정희 때를 생각하면 그래도 잘할거라 믿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 심정…."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키고 각종 재단을 통해 수백억원을 모금한 혐의를 받는 최순실씨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을 받는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서도 크게 분노했습니다.

학생
"공주님(정유라씨)은 엄마(최순실씨)가 만들어준 입학전형을 통해 (이대 입학을)…."

오늘 집회에선 또 최순실씨가 지난 대선 기호 1번 이었다는 등, 최근 사태를 패러디하는 각종 구호와 피켓, 사진도 등장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