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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퇴진" 외치며 도심 행진…큰 충돌 없어

등록 2016.11.05 19:25 / 수정 2016.11.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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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에서 집회를 마친 시위대는 곧바로 거리행진에 나섰습니다. 당초 우려했던 큰 충돌은 현재까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녁 5시 50분,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던 경찰 추산 4만, 주최측 추산 12만의 집회 참가자들이 거리로 나섭니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몸통은 박근혜다."

경찰은 애초엔 행진을 불허하며 특히, 청와대 방향인 광장 북쪽 세종대왕상 인근엔 진입 차단벽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법원 결정에 따라 광화문네거리 동쪽, 종로 방향은 경찰이 차단하지 않으면서 큰 충돌 없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도로 전체를 이용한 행진은 광화문에서 시작해 종로와 을지로 일대에서 이어졌습니다. 촛불과 피켓을 든 행진 대열은 최근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쳤습니다.

"박근혜 퇴진하라!"

집회 참가자들은 행진 이후엔 광화문광장에 재집결했습니다. 집회 과정에서 박 대통령 규탄 집회 참가자들은 일부 보수단체 소속 인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야 폭행했으면 빨리 연행해!…연행해! 연행해!"

주최 측은 다음주 토요일인 12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도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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