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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 대통령 하야"…15만명 대규모 도심집회

등록 2016.11.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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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서울 도심에선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최측 추산 15만명이 모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덕현 기자, 집회는 아직도 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집회 참가자들은 현재 도심 행진을 마치고 광화문광장에 다시 모여 촛불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 인원은 경찰 추산 4만5000명, 주최측 추산으로는 15만명입니다. 지난 주말에 열린 대규모 도심집회보다 3배가 넘는 시민들이 모인건데요, 오늘 집회는 고 백남기씨 영결식이 끝난 오후 4시부터 시작했습니다.

1차 집회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발언과 공연 등으로 진행됐고, 5시부터 참가자들은 안국동과 종로3가 쪽으로 나눠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촛불을 든 시민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 '몸통은 박근혜다' 등의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습니다. 행진을 마친 시민들은 이후 7시 반부터 다시 광화문 광장에 모여 2차 촛불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213개 중대 2만1000명에 이르는 경비인력을 총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최대한 집회의 자유를 허용하며, 오늘 집회가 충돌 없이 마무리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세종대왕상 부근으로 진입 차단벽을 치고, 일부 참가자들의 청와대 방향 행진은 막을 계획입니다.

광화문광장에서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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