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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조카 재단, 문체부 공무원들이 증거인멸?

  • 등록: 2016.11.14 오후 20:15

  • 수정: 2016.11.14 오후 20:32

[앵커]
이렇게 대기업 돈을 끌어모아 만든 K스포츠재단, 설립 문서를 문체부 공무원들이 대신 만들어줬다고 어제 단독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이 뿐 아니었습니다. 공무원들이 장시호씨가 설립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증거인멸까지 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민국이 아닌 순실민국의 공무원인지, 조새해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설립한 한국 동계스포츠 영재센터입니다. 최순실 사태가가 터지자 사무실 문을 닫고 모두 사라졌습니다. 

장씨가 정부 예산 6억 7천만원을 특혜 지원받은 의혹이 제기되자 급히 떠난 겁니다. 그런데 이 재단 설립과 예산지원을 도와준 문체부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 정리까지 해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핵심 증거가 될만한 문서 등을 모두 파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체부의 한 관계자는 "감사과 직원이 아니라 담당 공무원들이 간 건 뭔가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소관 부서는 평창올림픽 지원과로 담당 공무원들은 윗선의 지시를 받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동계스포츠 영재센터를 지원한 공무원들을 불러 조사한 뒤 김종 전 문체부 2차관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조새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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