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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간부 안봉근·우병우 직보" 논란

  • 등록: 2016.11.14 오후 20:16

  • 수정: 2016.11.14 오후 20:35

[앵커]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 국정원이 등장했습니다. 국정원 간부가 최순실 내부 정부를 안봉근 우병우 두 사람에게 비선 보고했다는 의혹입니다. 국가 안보를 챙겨야할 국정원이, 비선실세 정보를 챙겼다… 물론 국정원은 펄쩍 뜁니다. 하지만 왜 대형 정권스캔들마다 국정원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걸까요?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정보를 담당하는 국정원 간부가 이른바 안전가옥에서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수차례 만났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한 언론은 국내 정보 수집을 총괄하는 추 모 국장이 안 전 비서관에게 최순실씨와 관련된 내부 정보를 전달했고, 부하직원들은 국정원 보고서를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정원 안팎에선 추모 국장과 함께 B모 처장과 P모 처장이 '문고리 3인방' 또는 우병우 수석과 연결됐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추 국장은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회를 시작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국회 정보위에서도 야당이 비슷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정보위 국감 때 추궁했던 것과 유사한 내용이 언론에 노출됐다"며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추 국장 관련 의혹제기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언론중재위 제소와 민형사상 대응을 검토한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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