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병원 관련 논란입니다. 최순실 씨가 차움병원에서 주사제를 '대리 처방' 받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 약품들을 도대체 어디에 쓰려고 가져간 건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최순실씨에게 '대리처방'을 해준 의혹이 제기된 '차움병원'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병원 진료기록부 등에서 '대리처방'으로 볼 수 있는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움병원이 문을 연 2010년부터 올 6월까지 최순실-최순덕 자매 진료기록부에 '청', '안가', '대표' 등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을 암시하는 표현이 나왔다는 겁니다.
비슷한 표현만 10여개, 모두 비타민주사제를 처방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지부 관계자
"진료 차트에 특정 단어가 표시돼있다는 건 보고가 들어왔어요."
당시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최씨 '단골 의사' 김모 씨는 아직 보건당국의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자문의이기도 한 김씨는 현재 재직중인 건강검진센터에 출근도 하지 않고 은신중입니다.
차움병원과 최씨의 또다른 단골병원인 김영재 성형외과는 마약류 관리대장 파쇄 의혹도 받아온 상황. 식약처는 조사결과, 이들 병원 마약류 관리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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