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향정신성 의약품 '자낙스정'을 300개나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면제로 많이 쓰는 약인데, 의존성이 생기기 쉬워 마약류로 분류됩니다. 누가 쓰려고 구입했던 걸까요?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구매한 의약품 내역에 향정신성의약품 자낙스정 300개가 기록돼 있습니다. '자낙스'는 주로 불안과 수면 장애 증상 치료에 쓰는데, 의존성이 생기기 쉬워 마약류로 지정됐습니다.
최순실씨도 차움병원에서 처방받았던 약입니다. 구매 시점은 2013년 9월입니다. 자낙스정 300개는 불안증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면 2014년 1월까지, 수면 장애 치료용으로는 최대 2014년6월까지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김상만 대통령 자문의가 차움병원 대리처방으로 청와대로 들여간 의약품 목록에는 없었습니다.
김강립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지난 15일)
"향정신성 의약품에 관한 대리처방의 경우에는 대리처방이 의심되는 최순실씨의 자매의 기록에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자낙스는 환자의 불안 증상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반면 무기력해지고 졸음이 오기도 합니다. 미국 가수 휘트니 휴스턴 사망당시 체내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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