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선실세' 최순실씨 언니 최순득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동생과 함께 또 다른 비선실세로 지목되는 최순득씨 역시 각종 '국정농단'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득씨가 오늘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남편 장석칠씨가 보호자 자격으로 동행했습니다.
최씨는 고(故) 최태민씨의 둘째 딸로 '최순실씨의 언니'이자 '장시호씨의 어머니'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순실 의혹 전반과 관련해 최순득씨에게도 물어볼 게 있어 소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씨는 동생인 최순실씨 이상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006년, 서울 신촌 유세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부상당했을 때 최씨의 집에 머물며 보살핌을 받았다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도 최씨 집을 자주 드나들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최씨는 이런 대통령과의 친분을 앞세워 '국정농단'에 깊숙이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차움의원에서 동생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처방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딸인 장시호씨가 함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16억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 등도 받고 있습니다.
또, 연예계에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밤 늦게까지 최씨를 상대로 관련 혐의 전반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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