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삼성 정유라에 43억 추가 지원…삼성-최순실 300억?

  • 등록: 2016.11.26 오후 19:37

  • 수정: 2016.11.26 오후 19:51

[앵커]
최순실씨 국정 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그룹이 정유라씨에게 43억원을 추가 지원한 정황을 잡았습니다. 유독 최씨와 삼성과의 연결 고리가 계속 터져나오면서 의혹은 더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우리은행 삼성타운지점에서 케이이비 하나은행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점으로 319만 유로를 송금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현지에서 현금으로 전달되거나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말 구입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이 돈은 삼성이 최씨 명의의 독일법인 비덱스포츠에 보낸 37억원과는 별도입니다.

이로써 삼성이 최순실씨 일가에 개별적으로 지원한 돈은 독일에 송금한 80억원과 조카 장시호씨를 후원한 16억원 등 현재 드러난 것만 모두 96억원입니다. 여기에 미르 케이스포츠 재단 출연금 204억원까지 합치면 최씨와 관련된 자금만 300억원입니다.

검찰은 삼성의 최씨 일가를 지원이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삼성의 추가 송금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삼성측 손을 들어준 배경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43억 지원 의혹에 대해 "올림픽 승마 지원 차원에서 말 구입에 썼고, 매각 이후 다시 자금을 삼성이 회수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