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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대통령 4월 퇴진 공감…국민의당 "대화하자"

등록 2016.11.30 20:03 / 수정 2016.11.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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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떠안은 정치권으로 가봅니다. 여야는 일단 박 대통령 퇴진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4월 퇴진안을 제시했고, 국민의당은 대화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화 기자, 새누리당이 내놓은 조건은 뭡니까.

[기자]
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과 6월 대통령선거 방안을 갖고 야당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조원진
“4월30일 전제로 야당과 협상하는게 맞다고 했다.”

황영철
“시점은 4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친박 지도부는 퇴진안을 논의하는 대신 탄핵은 접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비주류측은 여야 협상에 실패하면 9일 본회의에서 탄핵 표결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반대한 듯 한데, 국민의당 생각은 좀 다르죠?

[기자]
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퇴진 문제를 놓고 대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야3당 대표 회동에서는 "여야 협상은 없다"고 했지만,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선 "당대표간 합의일 뿐 원내대표간 채널은 열려 있다“고 했습니다.

박지원
“우리는 지금까지 어떤 경우에도 대화는 거부하지 말고. 누구든 분명한 우리당 입장을 밝히는것이 좋다고 했기 때문에”

정진석
“당 대표의 결정사항은 그렇지만 원내대표끼리는 국회에서 중요한 현안들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원내대표 회동은 계속 이어간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국회가 책임지고 퇴진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했고, 김병준 총리 지명자도 "정치권이 실력을 발휘할 때"라고 했습니다.

[앵커]
여야가 그럼 직접 만나서 담판을 지어야겠군요.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내일 정세균 의장과 함께 회동을 갖습니다. 예산안 처리가 주의제지만 자연스럽게 탄핵안 표결과 대통령 퇴진 일정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퇴진 문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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