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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승일 "정유라 운동 자질 없어…최순실, 삼성에 갑"

등록 2017.01.09 19:59 / 수정 2017.01.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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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TV조선이 최경희 이대 전 총장이 '이대에 김연아 같은 존재를 키워야 한다'며 정유라씨에게 특혜를 준 정황 단독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청문회에 출석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정유라 씨는 운동선수로서 자질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최순실씨는 삼성에 갑이었고, 최씨가 독일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한 것도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정유라 씨는 연습에 소홀한 선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노승일
"정유라 선수는 운동선수로서의 자질은 전혀 없었습니다. 훈련보다도 여가시간이나 일과시간을 더 많이 즐겼던 것 같습니다."

또, 정 씨의 승마를 지원한 삼성과의 관계에서 최순실 씨는 갑이었고 삼성과 220억 원대 계약을 독일에서 한 것은 은밀하게 진행하기 위해서였다고 증언했습니다.

노승일
"전적으로 최순실이 갑이었고요. 정경유착의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순실 씨가 독일에 다량의 수면제를 가져갔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노 전 부장은 최 씨가 박근혜 대통령이나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과 통화하는 것을 들었다고도 했습니다.

안민석
"대통령과 통화한다는 그런 느낌 받은 적 있습니까?"

노승일
"독일에 있을 때 한 차례 있었습니다.김경숙 학장과 통화하는 것은 더블루K 사무실에서 여러 번 들었습니다."

노 전 부장은 또 청문회 증언 이후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미행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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