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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의원 '촛불 집회' 총동원

  • 등록: 2017.02.11 19:14

  • 수정: 2017.02.11 19:27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촛불 집회에 소속 의원들을 총동원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한 목소리로 헌재의 조속한 탄핵 인용 판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광화문 촛불집회 무대 앞에 삼삼오오 모여들었습니다.

손에는 박근혜 대통령 조기 탄핵과 특검 수사 연장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을 조속히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탄핵은 완수 돼야 합니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촛불을 든 국민의 마음에 응어리 진 것을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촛불집회에 참석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현장에는 70여명의 의원들과 전국에서 올라온 당원들이 집결했습니다.

민주당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의원들을 겨냥해 "탄핵 심판을 늦춰보려고 보수층을 결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헌재의 탄핵 판결 때까지 매주 촛불 집회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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