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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3월22일까지 연장

등록 2017.02.22 20:15 / 수정 2017.02.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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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덴마크 구치소에서 53일째 생활하고 있는 정유라 씨에 대해 덴마크 법원이 3월 22일까지 구금을 한 달 더 연장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유라씨가 탄 차량이 구치소에서 법원으로 이동합니다. 검은색 상의에 머리를 뒤로 묶은 모습으로 법정에 선 정유라씨. 법원은 다음달 22일까지 구금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검찰 관계자
"덴마크 법원이 정유라 씨에 대한 구금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씨 측이 송환 대상이 아니며 2살된 아들과 떨어져 있는 만큼,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이에따라 덴마크 검찰은 한국 특검의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뒤 송환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필요하다면 정씨에 대한 추가 대면 조사도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씨는 구금 연장으로 이달 말 시한이 만료되는 특검 수사는 피하게 됐습니다. 

정씨 측 변호인은 이와 관련해 "정씨는 피의자 신분으로는 절대 한국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해 송환 결정이 나더라도 소송을 통해 법적 다툼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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