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 법원으로 갑니다. 조금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끝났다는데, 장용욱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 전 대통령은 영장심사는 조금전인 7시 10분 끝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대기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법원의 명령에 따라 차량을 타고 바로 옆에있는 서울중앙지검 유치시설로 이동해 영장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점심때 1시간, 오후에 15분 이렇게 두 차례 휴정하며  9시간 가까이진행됐습니다.

지난달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심사가 이례적으로 7시간반 동안 진행된 바 있는데, 박 전 대통령 영장심사도 그에 못지않게 길게 진행된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은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했지만, 아직 저녁은 먹지 않은 채 서울 중앙지검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으로 이동하면서 법원은 하루종일 통제했던 정문과 동문 등을 다시 개방했습니다.

반면 중앙지검 본관은 일반인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내일 새벽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TV조선 장용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