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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수 전인권, 안철수에 호감 표시했다 '악플' 시달려

등록 2017.04.19 19:48 / 수정 2017.04.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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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전인권씨가 "안철수 후보 같은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가,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전씨는 안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수 전인권씨는 어제 콘서트를 앞두고 "안철수 후보는 스티브 잡스같이 완벽증을 가진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들은 얘기가 안 통할 수 있지만 나쁜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씨는 "나는 안씨 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고도 했습니다. 그러자 온라인 상에선 전씨를 비판하는 악플이 쏟아졌습니다.

전씨의 마약 전력도 거론됐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사람보는 눈을 키우라"며 콘서트 취소를 말하기도 했습니다.

공연 기획사 측은 "'그저 사람이 좋다'고 했을 뿐, 지지의사 표명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전씨는 과거에도 공연에 참석한 안 후보를 "제가 좋아하는 정치인"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인권 / 가수 (지난 2월 안희정 지지선언 공연)
"끝내 이기리라.(박수)"

전씨는 민주당 경선 때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했다가 악플에 시달렸습니다.

김철근 / 국민의당 대변인
"문재인 후보 밑으로 줄을 안서면 하루아침에 적폐세력으로 내몰아 공격하고 있다."

전씨 측은 "앞으로 정치 관련 사안엔 모두 '노 코멘트'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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