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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사드 즉각 중단"…야당 강력 반발

등록 2017.05.12 19:32 / 수정 2017.05.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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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드입니다. 이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사드대책특별위원회가 사드배치를 적폐라고 규정하고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최현묵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된지 사흘만에 한미동맹을 뒤흔들수 있는 사드 배치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심재권 / 민주당 사드대책특위 위원장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적폐인 사드 배치 졸속 결정과 탄핵 이후에도 지속된 사드의 불법적 배치 강행은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사안이다."

사드 비용분담의 이면합의 의혹이 있다며 국회 차원의 청문회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당장 정책변화는 어렵다"며 수위를 낮췄지만, 국회 비준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은 반드시 (사드 배치 국회비준) 약속을 지키신다는 점을 믿어주시고, 인내심 있게 기다리시되…"

자유한국당은 사드 배치는 국회 비준 사항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준길 / 자유한국당 대변인
"지금 민주당이 주장하는 내용대로라면 트럼프가 요구한 10억 달러를 기정사실화해주는 아주 잘못된 정책입니다."

바른정당도 "사드를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국민들을 설득해야지 국론을 분열시켜서는 안된다"며 국회 비준에 반대했습니다.

TV조선 최현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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