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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안함, 북 폭침 낮다"던 국방장관 후보자…"언론의 오해"

등록 2017.06.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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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을 책임지는 송영무 장관 내정자는 천안함 관련 발언때문에 논란이 불가피합니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했기 때문인데요.

무슨 말을 했는지, 김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에 의한 천안함 침몰 이후 송영무 국방부장관 내정자의 언론 인터뷰가 논란입니다.

송 내정자는 그해 4월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는 말처럼 한·미 공동작전 중에 북한이 도발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은 교신내용을 비공개로라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선 "사고 해역은 북한 잠수함이나 잠수정이 활동하기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며 "선체를 살펴보기 전까지 북한 관련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국가정상회추진위 등 보수시민단체들은 송 내정자를 '친북언동자' 명단에 올리려 할 정도로 강하게 반발했고, 송 내정자는 이 단체들에 해명문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정상회추진위는 아직도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도희윤
"이부분에 대해서 예전에 오해가 있었다면 명확하게 자기 입장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놓는 것만이 국군을 통솔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이에 대해 송영무 내정자는 "언론이 자신의 얘기를 거두절미하고 실었다"며 "당시 보수단체들도 자신의 의견을 이해했으니 명단에서 삭제한 것 이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김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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