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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코스피 5000시대 열것"…사드 반대男에 달걀 맞을 뻔

등록 2021.12.13 21:11 / 수정 2021.12.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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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TK 공략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고향 대구 경북에서의 나흘째 일정을 마쳤습니다. 일정 중에 있었던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보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발언 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는 물론이고,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경제성과는 있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 말을 호남지역에 가서도 또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민주당이 열세를 보이는 지역 순방임을 감안한 이재명 후보 특유의 순발력이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정권의 부족함에 사과한다"며 큰절을 합니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경제대통령'을 내세워 당선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주가조작 사범들 철저 응징하고… 주가지수 5000시대 열어가겠습니다 여러분"

포스코 창업자인 故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10주기 추모제에도 참석해 산업화의 토대를 만드신 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사흘 연속 '박정희 산업화'를 화두로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선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박태준 회장의 도전 정신과 불굴의 의지, 앞으로 크게 도움될 만한 부분이 있다…"

경북 성주 참외 농가를 찾았을 땐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활동가가 던진 계란에 맞을 뻔한 일도 있었습니다.

"퍽! 뭐야 뭐야!"

이 후보는 지난 4월 재보궐 선거 때와는 달리 민주당 잘못으로 치러지는 재보궐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국민에게 한 약속을 쉽게 어기는 정당이 돼서 우리 국민이 책임을 묻고 있다고 생각한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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