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대선에서는 호남 출신 후보가 없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북 출신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민주당의 절대적인 우세지역이었던 호남에 대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죠. 대구·경북 지역 역시 국민의 힘 지지세가 우세하긴 한데 이재명 후보가 고향임을 내세우며 지지세를 확산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 효과는 얼마나 있는지 황선영 기자가 여론조사 결과로 풀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두 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TK 지역 지지율은 20%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19대 대선 득표율 21.75%보다 높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호남 지지율도 20%에 육박하는데, 9%, 10% 수준이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뛰어넘을 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호남 지지율은 20%선을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유권자 426만명의 호남이 그간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던만큼, 윤 후보가 '20%의 벽'을 넘는다면, 그만큼 이 후보에겐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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