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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건희 '재직증명 위조' 의혹·'7만원 건보료' 논란…尹 사과

등록 2021.12.17 21:05 / 수정 2021.12.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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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아"


[앵커]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관련한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 씨가 과거 대학 겸임교수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경력 증명서가 위조됐을 가능성을 여권이 제기했습니다.

이어서 장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에 지원하며 제출한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증명서입니다.

오른쪽 하단에 동그란 모양의 협회장 직인이 찍혀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다른 공문에 찍힌 협회장 직인과 모양도 크기도 다릅니다.

여권은 위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의겸
"동그란 도장은 뭐냐. 이게 위조된 것 아니냐. 막말로 막도장 찍어서 이거 찍은 것 아니냐,"

김 씨의 건강보험료도 논란입니다. 김씨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자신의 연봉을 2800만원으로 책정해, 건보료를 월 7만원씩 냈는데, 민주당은 당시 60억원대 재산을 가진 김씨가 월 7만원만 내는 게 공정한 것이냐고 따졌습니다.

조응천 의원은 김씨가 '허구의 세계를 진실로 믿고 거짓을 반복한다'는 성격장애가 있을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조응천
"(허위가) 이렇게 많다면, 정말 조심스럽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거 혹시 리플리 증후군 아닌가"

윤석열 후보는 아내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윤석열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국민의힘은 문서 위조 의혹엔 "도장은 서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했고, 건보료는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월급을 낮게 책정한 것" 이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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