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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비정규직, 소속감 없으면 시간만 때워"…정규직화 강조

등록 2021.12.17 21:33 / 수정 2021.12.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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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매주말 갖던 지역 순회 일정, 즉 '매타버스'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대신 오늘은 비정규직이 한 명도 없는 기업을 찾아가, 정규직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발언 과정에서 "비정규직은 소속감이 없고 회사에 나와 시간만 때운다"고 했습니다. 이 인식 역시 문제가 있지요?

보도에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원주의 식음료 제조업체를 찾은 이재명 후보가 비정규직은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정규직 고용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원들의 자발성이 제일 큰 자원이죠. 이게 비정규직 뽑고 소속감이 없고 하면 시간만 때우고…"

한 직원이 초등생 자녀 돌봄 고충을 호소하자, "경력 단절의 제일 큰 원인"이라며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저희가 어쨌든 7시까지 학교에서 책임져주겠다."

이 후보는 앞서 당내 코로나19 위기대응 특위 첫 회의에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비쿠폰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매출지원을 하게 할 수 있는 소비쿠폰 지원 같은 이런 방식들을 최대한 동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 편성을 제안했다가 부정적 여론에 밀려 철회했는데, 방역조치 강화를 계기로 다시금 현금성 소비진작 카드를 꺼낸 겁니다.

대선을 82일 앞두고 이 후보는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기득권의 저항은 맹렬하고 집요하다",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착취구조를 만들어놨다"며 "언행일치의 자세로 실력과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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