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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한국 판정 항의 기각…"이의 제기 사안 아니다"

  • 등록: 2022.02.08 10:29

  • 수정: 2022.02.08 10:29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한국의 쇼트트랙 편파 판정 이의 제기에 즉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놨다.

ISU는 오늘(8일)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와 관련해 2건의 항의를 받았다"며 "심판은 비디오 자료를 보고 최종 결정한 것"이라며 공정한 판정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한국과 헝가리는 어제(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준결승에서 한국의 황대헌과 이준서는 레인 변경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 됐다.

결승에선 헝가리 선수 류 사오린 산도르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과정 및 팔로 상대를 가로 막는 행위를 지적 받아 실격 처리 됐다.

ISU는 "황대헌의 경우 경기장에서 발표된 것과 마찬가지로 뒤늦은 레인 변경으로 실격 처리됐다"고 원 판정대로 설명했다.

결승에서 실격된 산도르에 대해서는 "진로 변경 중 상대 선수와 접촉했고, 팔로 상대를 가로막는 행위도 2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두 나라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쇼트트랙 편파 판정과 관련, 오늘(8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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