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판정 논란을 부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 대해 외국 언론도 지적하고 나섰다.
AP통신은 남자 1000m 경기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결승전"이라며 중국의 런쯔웨이가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를 잡았는데 심판진은 오히려 류에게 페널티를 줬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혼돈의 레이스 끝에 중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야후 스포츠는 "페널티 도움을 받은 중국의 두번째 쇼트트랙 금메달이 혼돈과 논란을 부르고 있다"고 전했고, 골프 전문잡지인 골프다이제스트도 나서서 "공산주의자들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라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현역 시절 고의적 몸싸움으로 '반칙왕'으로 불렸던 중국의 전 쇼트트랙 선수 왕멍마저 경기 해설 중 황대헌의 실격 처리에 대해 '의외'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중국 시나스포츠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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