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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확진자 팍스로비드 투약해보니…"미투여자가 중증화율 2배 높아"

  • 등록: 2022.04.28 11:38

  • 수정: 2022.04.28 11:41

/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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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요양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 중증 예방을 2배 이상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코로나19 중증 위험도가 높은 60대 이상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는 팍스로비드의 효과 평가를 위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중증 예방효과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확진 입소자를 성별, 연령, 예방접종력으로 보정해 치료제 미투여자와 팍스로비드 투여자의 중증 위험도를 비교했다.

그결과, 미투여자에서 중증화율은 2.04배, 사망률은 1.51배 높아 팍스로비드 처방으로 중증화율을 2배 이상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 2월 이후 유행이 발생한 5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전체 구성원 2241명 중 4월 2일까지 확진된 1612명 중 44.7%가 치료제를 투여받고, 이중 86.8%가 팍스로비드를 복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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