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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4분간 '박수 56번'…美의원들 셀카·사인 요청에 尹 퇴장 '20분'

등록 2023.04.28 21:07 / 수정 2023.04.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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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의 연설에 미 의회의 호응이 뜨거웠다고 말씀드렸는데 500여 명의 상하원 의원들은 연설 44분 동안 박수만 50번 넘게 쳤습니다. 의원들의 사인과 휴대폰 사진 촬영 요청으로 윤 대통령이 퇴장하는 데 20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연설장의 분위기는 황선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우리의 위대한 동맹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윤 대통령 연설이 끝나자 미 상하원 의원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칩니다. 44분 간의 연설 동안 박수 56번, 이중 절반은 기립박수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단상에서 내려오자 30여명의 의원들이 악수와 기념촬영, 사인을 요청하면서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데만 2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미국 의원들은 개인 SNS에 '윤 대통령은 위대한 친구' '같이 갑시다'라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국무부 주재로 열린 국빈오찬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윤 대통령과 같은 검사 출신'이라며 친근감을 표시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美부통령
"개인적으로 우리는 검사로서의 배경과 상호 약속을 공유합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국빈만찬에서의 윤 대통령 노래를 화제로 올렸습니다. 

토니 블링컨 / 美 국무부 장관
"대통령께서 또다른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시면 공연을 이어가시죠."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윤 대통령의 영상을 올리며 "재능이 많은 남자"라고 썼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관련 게시글에 '들어보세요'라며 추천 댓글을 달았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세컨드 젠틀맨' 으로 불리는 해리스 부통령 남편과 만나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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