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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의석수 문제를 '떴다방식' 공약으로 던져"…이재명, 내일 최고위 주재

등록 2024.01.16 21:04 / 수정 2024.01.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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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외면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던진 프레임에 빠져들지 않겠다는 의도로, 신중해야할 의석수 문제를 '떴다방식' 공약으로 던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피습 15일 만인 내일, 당무에 복귀합니다.

이어서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의원정수 50석 축소를 제안한 한동훈 위원장을 일정 기간 불법으로 부동산 중개를 하는 이른바 '떴다방'에 비유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정치 신인 때 의원정수 100명 축소를 주장했다며 선거 포퓰리즘에 불과하단 겁니다.

최혜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선거철 반짝 인기를 위해 떴다방식 공약으로 던졌습니다.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것이 한동훈 위원장식의 정치 개혁입니까?" 

민주당의 한 의원도 "차라리 영남권 의석을 줄이겠다고 하는 게 진정성 있을 것"이라고 가세했습니다.

민주당은 제왕적 대통령제 타파를 위해서라도 국회의 규모와 권한은 오히려 키워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선거구나 선거제도 개편 등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거대한 플랫폼 정당을 함께 만들어 보자 이런 제안들이 계속 지난 한 달 전부터 제안이 계속 있었습니다. 어쨌든 1월 국회 내에는 마무리 지을 생각을…"

다만 당내 일각에선 한 위원장이 던지는 정치개혁안의 실현 가능성이 낮더라도 계속 거부하는 건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는 내일 최고위 회의를 주재하며 당무에 복귀합니다.

피습 15일 만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 복귀를 계기로 총선 이슈 주도권도 되찾겠단 구상인데, 선거제 관련 당론 결정을 우선 처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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