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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외면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던진 프레임에 빠져들지 않겠다는 의도로, 신중해야할 의석수 문제를 '떴다방식' 공약으로 던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피습 15일 만인 내일, 당무에 복귀합니다.
이어서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의원정수 50석 축소를 제안한 한동훈 위원장을 일정 기간 불법으로 부동산 중개를 하는 이른바 '떴다방'에 비유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정치 신인 때 의원정수 100명 축소를 주장했다며 선거 포퓰리즘에 불과하단 겁니다.
최혜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선거철 반짝 인기를 위해 떴다방식 공약으로 던졌습니다.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것이 한동훈 위원장식의 정치 개혁입니까?"
민주당은 제왕적 대통령제 타파를 위해서라도 국회의 규모와 권한은 오히려 키워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선거구나 선거제도 개편 등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거대한 플랫폼 정당을 함께 만들어 보자 이런 제안들이 계속 지난 한 달 전부터 제안이 계속 있었습니다. 어쨌든 1월 국회 내에는 마무리 지을 생각을…"
다만 당내 일각에선 한 위원장이 던지는 정치개혁안의 실현 가능성이 낮더라도 계속 거부하는 건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는 내일 최고위 회의를 주재하며 당무에 복귀합니다.
피습 15일 만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 복귀를 계기로 총선 이슈 주도권도 되찾겠단 구상인데, 선거제 관련 당론 결정을 우선 처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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