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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공천접수 첫날 '무주공산' 출마선언 잇따라…野 "공천 기준 1순위는 부패근절"

등록 2024.01.29 21:09 / 수정 2024.01.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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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향한 여야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들의 지원서를 받았는데, 특정 지역에 신청이 몰렸다고 합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심사때 도덕성을 중시할 것으로 보이고, 선거제 개정 문제도 다시 꺼냈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 신청 첫날, 접수된 공천신청 서류에서 누락된 게 없는지 당직자들이 꼼꼼히 살핍니다.

서울 중구성동구을엔 첫날부터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왜 중구·성동구을이냐, 당과 상의를 많이 했었는데 한강 벨트가 우리 당의 전략 지역이라는 걸 굉장히 강조했었고…."

지상욱 전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자 이혜훈 전 의원에 이어 이영 전 중기부 장관까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세 후보 모두 지역 연고는 없는걸로 전해졌는데, 한 수도권 의원은 "당선 가능성만 보고 달려드는 모습은 국민들이 원하는 희생과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의 서울 출마로 비게 된 부산 해운대갑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 등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5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모레부터 시작되는 후보자 면접에 앞서 '국민참여 공천'을 위한 4가지 부문, 14가지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부패와 성범죄 이력 등의 도덕성 기준을 첫번째로 앞세웠고,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마지막으로 면접 또는 다른 방법으로 소명을 받거나 또는 심층 면접을 할 예정입니다."

정체성과 당 기여도도 기준에 넣어 강성지지층의 입김이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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