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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노동자들 "환자 생명 담보로 한 집단휴진 철회해야"

  • 등록: 2024.06.10 14:12

  • 수정: 2024.06.10 14:18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은 10일 성명서에서 “(복귀 전공의 행정처분 중단 결정은)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를 기다리며 환자에게 피해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한발 양보한 것”이라며 “사직서 수리를 요청하는 현장의 목소리도 반영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 증원과 ‘복귀 전공의 행정처분 중단’이라는 정부 결정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서울의대·서울대병원과 의협의 휴진 결정은 명분이 없다”며 의협에 “휴진 협박을 철회하고 정부와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노련은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에 남아 사력을 다해 병원과 환자를 지키는 병원 노동자들은 이미 ‘번아웃 상태’이며 PA[진료지원인력]들은 여기저기 ‘땜빵’으로 투입돼 갈등이 초래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이 떠나 최고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수련병원들이 기술 퇴보 위험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병원 노동자들은 기약 없는 강제 무급휴직과 휴가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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