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인적 쇄신 요구도 일부 수용했습니다. 다만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에 대한 질문엔 사실상 실체가 없다고 했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여권에서 요구하고 있는 '인적 쇄신'에 대해서도 답했습니다.

윤석열
"적절한 시기에 인사를 통한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는…."

실제로 대통령실은 이미 개각 관련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국회 예산안 심사와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일정이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에 대해선 "부정적인 소리로 들린다"며 실체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윤석열
"계통을 밟지 않고 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그것은 받아들인 적이 단 한 번도 없고요."

앞서 한동훈 대표는 쇄신 개각과 참모진 개편을 요구한 바 있는데, 개각 건의는 일부 수용하면서도 참모진 개편은 사실상 거부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한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선 '선공후사'를 강조하며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공동의 어떤 정치적 이익이라고 하는 그런 것을 추구해 나갈 때 강력한 이런 접착제가 되는 것이다…."

순방 이후 빠른 속도로 당과 소통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