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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52일 만에 석방…검찰 "법원 구속취소 결정 존중"

  • 등록: 2025.03.08 오후 18:42

  • 수정: 2025.03.08 오후 20:02

[앵커]
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도 연결하겠습니다.

류태영 기자, 검찰이 장고 끝에 윤 대통령 석방을 결정했네요.

[리포트]
네. 검찰은 오후 5시쯤 법무부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팩스로 보냈고,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즉시 석방됐습니다.

검찰은 즉시항고와 석방지휘 사이에서 오랜 시간 고심 끝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석방지휘 직후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어제 자정까지 이어진 대검 지휘부 회의에서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윤 대통령 석방을 결정했고, 이견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당시 회의에서 "결과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을 지겠다"면서 수사팀에 석방 지시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수사팀은 이에 반발하면서 즉시항고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양측이 이견을 좁히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검찰의 석방 지휘결정이 나오자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석방은 개인의 억울함을 푸는 차원이 아니"라며 "무너진 법치주의를 원상 복구하는 험난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 석방에 반대한 특수본을 향해서는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최고 수사기관이 실수를 시정하기는커녕, 정치 논리에 휘말려 정당한 지휘체계까지 따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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