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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체

구세주 같은 비 기다렸는데 '찔끔'…꺼지지 않는 '괴물 산불'

  • 등록: 2025.03.27 21:03

  • 수정: 2025.03.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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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피해 면적이 3만 ha가 넘어 역대 최대 산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경북으로 가보겠습니다.

곽승한 기자! 영덕은 아침까지 진화율이 10%에 불과했는데 비가 오면서 불길이 잡혀가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산불로 쑥대밭이 된 주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주택이 불에 타 무너지고 옆에 주차된 차량도 전소됐습니다.

불길이 지나간 이곳에도 조금 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산불의 확산세는 소강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영덕과 울진에 1mm 안팎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영덕 산불은 현재까지 7800ha 넘게 번졌는데 진화율은 55%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오늘 밤 주불을 잡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도 아침 10%보다는 진화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불이 시작된 의성은 총 화선 277km 가운데 100km 이상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의성에는 2시간 전쯤 제법 굵은 빗줄기가 내려 산림 당국은 확산은 막을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동은 100km가 넘는 화선 중 40km가 진화되지 않고 있는데, 오전엔 산불이 시내 인근으로 번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에는 비가 그친 뒤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동해안으로 번지게 만든 남서풍과는 바람 방향이 반대로 바뀌는 건데, 주불이 잡히지 않으면 초속 최대 10m의 강풍을 타고 포항 시내나 영천 쪽으로 확산될 수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북 영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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