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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체

일부 재판관들 '송곳 질문'…문형배, 尹의 증인 신문 요청 거절해 논란

  • 등록: 2025.04.03 21:17

  • 수정: 2025.04.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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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관들이 직접 증인 신문을 하면서 송곳질문을 한 적도 적지 않았습니다. 보수 성향의 정형식 재판관은 국회의원을 끌어내란 윤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의 신빙성을 무너뜨리기도 했습니다. 반면 진보 성향의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편파 진행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심을 맡은 정형식 재판관은 사실 관계를 집요하게 추궁하며, 증인들을 진땀나게 했습니다.

정형식 헌법재판관-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6차 변론)
"인원이라 그랬어요?"
"인원"
"의원이 아니라?"

견고한 논리로 증언의 허점을 파고들기도 했습니다.

정형식 헌법재판관 (5차 변론)
"왜 국정원이 체포하러 다녀요? 체포할 인원이 있어요?"

정형식 헌법재판관 (4차 변론)
“질서 유지를 하는데, 왜 본청에 유리창을 깨고 진입을 했습니까?”

김형두 재판관은 때론 증인을 달래고,

김형두 헌법재판관-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5차 변론)
"안 따르면 항명이 되는 거죠?"
"증인으로서는 억울한 상황이잖아요."

때론 추궁했습니다.

김형두 헌법재판관-김용현 전 국방장관 (4차 변론)
"통과를 중간에 다 시켰지 않았습니까?"
"그게 막았다가 또 통과시켰다가 또다시 막았죠."

재판장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의 증인신문 요청을 거부하고

8차 변론]
"본인이 직접 물을 수는 없게 돼 있습니까, 규정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8차 변론)
"피청구인 지위가 국정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그 산하에 있는 증인들에게는 영향력을..."

신문 시간을 초단위로 제한해 윤 대통령 측이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윤갑근 尹 대통령 대리인 (5차 변론)
"재판관님 3분만 더 질문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5차 변론)
"아닙니다"

김복형, 정계선, 정정미, 조한창 등 재판관 4명은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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