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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7일 오후 6시 한덕수와 단독으로 만나기로…당, 7일 여조 중단해야"
등록: 2025.05.06 오후 23:01
수정: 2025.05.07 오전 00:19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내일 오후 6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된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들을 따로 만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는 당무우선권 발동과 관련해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내일 단일화 찬반을 묻는 당원 대상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어 김 후보는 당 지도부의 개입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후보가 주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하여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당 지도부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단일화 관련 설득을 위해 김 후보를 만나러 대구로 출발했다. 하지만 김 후보가 대구 일정 직전인 경주 일정 중 일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만남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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