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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북송금 왜 몰랐나"↔이재명 "정치자금 받고도 무혐의"
6·3 조기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첫 TV토론 과정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김문수 후보는 첫번째 자유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불법 대북송금 재판을 받고 있다"며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경제를 살릴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받았다"며 "지사가 모르는 부지사의 징역형이 가능하느냐"며 따져 물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전 부지사는 대북송금 의혹 항소심에서 징역 7년 8개월의 실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억지 기소"라며 "대북사업 자체는 당연히 알지만, 민간업자가 나를 위해 몰래 돈을 줬다는 건 어떻게 아느냐"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어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정치자금과 관련해 본인만 무혐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정치자금 사건과 관련해 "몰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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