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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5% 김문수 36% 갤럽 첫 '한자릿수 격차'…민주당·국민의힘 당 지지도 '오차범위'

  • 등록: 2025.05.23 오후 22:07

  • 수정: 2025.05.23 오후 23:13

[앵커]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층에서 이 후보가 하락하고 김 후보가 올라가는 양상을 보였고, 민주당,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차이도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지지율 구도가 초반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먼저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갤럽이 지난 화요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6%p 떨어진 4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7%p 오른 36%로 나타났습니다.

1주일 전 22%p였던 두 후보간 격차가 9%p로 줄어든 겁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지지율 10%로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전주보다 하락했고, 이 후보가 17%p 차로 앞서던 충청권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연령별로는 진보층이 많은 40대에서 이 후보 지지가 11%p 내려간 반면, 보수세가 강한 60~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 지지가 각각 10%p, 11%p 올라 결집 양상을 보였습니다.

반면, 서울 등 수도권과 30대, 진보층에선 이 후보 지지세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답한 응답자 기준으론 이 후보가 15%p 떨어졌고 김 후보는 12%p 올랐는데, 지난주 첫 TV토론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옵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연령대가 좀 높은 사람들이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거든요. 당내 혼란이 수습되면서 결집 회복이 됐다, 리커버리가 됐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해석이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6%로 격차가 지난주 18%p에서 오차범위 이내로 조사됐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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