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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투표서약서 서명', 국민의힘 '부정의혹 불식' 총력…선관위 "사전투표 철저 관리"

  • 등록: 2025.05.28 오후 21:05

  • 수정: 2025.05.28 오후 21:10

[앵커]
각 당도 사전투표 독려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에선 투표 기간이 주말과 겹치지 않은 점을, 국민의힘은 부정선거 의혹으로 각각 사전투표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을 공개하며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습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선대위원들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적힌 투표 서약서에 서명합니다.

“민주주의 투표해서 지켜내자! 지켜내자! 지켜내자!”

이번 사전 투표 기간은 주말을 끼지 않아 투표율이 낮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오자 투표 독려에 나선 겁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주말인 2일차 투표율이 (평일보다) 거의 한 1.5배 이상 높은…(이번엔) 투표율이 좀 낮을 것이란 걱정이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각 지역에서 부정선거 의혹 차단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박덕흠
“안심하시고 사전투표에 꼭 참여하셔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시기를”

선거날 개인 도장을 찍어야 부정선거를 막는다는 허위글이 확산되자, '가짜뉴스'라고 적극 반박하는 메시지도 돌렸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절대 사전투표 안 된다는 분 계시는데 우리가 이래 계산해보고 저래 계산해보니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이익이라요"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장비와 통신망을 최종 점검하는 모의시험을 공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신분증만 있으면 등록 주소지가 아니더라도 전국 투표소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는 반드시 기표소에 마련된 도장으로만 해야합니다.

김일환 / 중앙선관위 사무관
"개인 도장을 찍어서 기표를 하시게 되면 무효표가 됩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투표소별 투표자 수가 매 시간 공개되고, 사무원과 관리관 26만여명은 모두 한국 국적자로 지정됩니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개표 전과정을 참관하는 공정선거참관단도 처음 투입됩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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