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보수 텃밭' 대구서 마무리 "범보수 대안"…권영국, "차별 없는 나라"
등록: 2025.06.02 오후 21:06
수정: 2025.06.02 오후 21:09
[앵커]
이번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유세 현장으로 가봅니다.
김창섭 기자, 이 후보는 지금 어디에서 유세중입니까?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소식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보수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대구입니다. 조금 전 수성못 인근에서 유세를 한 이 후보는 "구태 보수를 새로운 미래 지향적 보수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영남대 유세)
"영남대학교가 바뀔 때 대구경북이 바뀌고 대구경북이 바뀔 때 대한민국 보수 세력이 바뀌고, 그것이 바뀔 때 대한민국이 다시...."
경기 시흥의 한국공학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은 뒤 경북 경산의 영남대를 찾은 이 후보는 계엄과 부정선거에서 자유로운 본인이 유일한 범보수 대안이라며 미래를 위해 투자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미래를 위한 보수 진영의 초승달이 차오른다는 그런 심정으로 시드머니(종잣돈)로 이제 이준석에 대해 선명한 투자를 하셔야 된다."
특히 자신을 향한 사표론은 '가스라이팅'이라고 비판 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키워준 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세력이라고 견제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가 법치를 형해화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아닌 방탄을 위한 국왕이 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서울 혜화역과 구의역, 광화문, 보신각 등을 돌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노동자와 여성에게 상징적인 장소에서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권 후보는 서울 지하철 곳곳을 다니며 자정까지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대구 수성못에서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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