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란 세력 압도적 응징 위해 투표해달라"…유튜브 라이브로 마지막 유세
등록: 2025.06.02 오후 21:53
수정: 2025.06.02 오후 21:55
[앵커]
다시 주요 후보들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자정에 끝나기 때문에 막판 지지호소에 주력하고 있다는데, 신경희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 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 뒤 10분 거리인 이곳 민주당사에 조금 전 도착했습니다.
밤 10시부턴 유튜브 방송으로 유세를 진행하는데요. 계엄 선포 당시 직접 라이브에 나섰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온라인으로 유권자를 만날 계획입니다.
앞서 이 후보가 마지막 유세 장소로 여의도공원을 선택한 이유는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던 장소이기 때문인데요.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과 탄핵안을 통과시킨 국회가 있는 상징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이른 아침 방송인 김어준씨 유튜브에 약 1시간동안 출연하고 서울 강북에 이어 경기 하남과 성남, 광명 등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수도권 지역을 돈 뒤, 다시 서울 강서를 거쳐 여의도로 왔습니다.
특히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선 인권변호사 시절 인연이 있는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유세 전반에서 내란 심판론을 앞세우며 김문수 후보를 향해 '윤석열의 아바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은 지역구이자 자택이 있는 인천 계양에서 투표 과정을 지켜볼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사에서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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