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의 앞으로 5년을 이끌어갈 21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초유의 비상계엄과 이후 대통령 파면 여파 속에서 치러진 조기대선에서 민심은 3년만의 정권교체를 선택했는데, 이 당선인은 당선 첫 일성에서 국민을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김충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시점은 오전 2시31분, 본 투표 종료 6시간 30여분 만입니다.
"이재명 이재명 대통령..."
이 당선인은 49%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1728만여표로, 2위인 김문수 후보와는 289만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이 당선인은 호남 지역에서 80%를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지만, 지난 20대 대선 낙선 당시보단 득표율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수도권 전역에서도 과반 이상의 득표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패했던 충청 지역에서도 전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남 지역에서도 전체 표심의 40% 가까이 가져온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TV조선 김충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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