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다만 유권자 과반 이상의 표심은 얻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약 41%를 득표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 가량을 얻었습니다.
이어서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약 1439만표를 얻어 득표율 41.15%를 기록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등 당의 텃밭에서 이 당선인 보다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대구에서 67.62%로 가장 높게 득표했지만, 지난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영남 지역에서 확보했던 표심 보다 전체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광주 지역 득표율이 8%로 가장 낮았고, 호남 지역 평균 역시 한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어떠한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8.34%로 약 291만표를 얻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에서 9.94%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득표율 두 자릿수를 넘긴 지역은 없었을 정도로 미풍에 그쳤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번 선거를 통해서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완벽하게 완주해 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최종 약 34만표를 얻어 1%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권 후보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노동자 등의 목소리가 최소한의 표심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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